월드컵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순간 리뷰 ep-03

월드컵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순간을 돌아보다(세 번째 시간)

월드컵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순간을 돌아보다 세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은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 아트 사커 프랑스와 빗장 수비 이탈리아 경기. 같은 해에 열린 '뉘른베르크 전투'라 불리는 8강 매치 포르투갈 대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의 경기. 마지막으로 '유령 골'로 유명한 1966년 축구 종구국 잉글랜드 대 전차 군단 독일의 경기를 생생하게 톺아보겠습니다.

 

월드컵 리뷰 3탄

 

1. 지단의 박치기: 2006년 프랑스 대 이탈리아

2006년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월드컵 결승전은 두 팀 모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았던 경기였습니다. 베를린의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이 경기는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문을 열지 못하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이탈리아가 더 나은 플레이를 펼쳤지만 주장 파비앙 바르테즈가 이끄는 프랑스의 수비는 견고했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양 팀은 돌파구를 찾기 위해 전진했습니다. 먼저 공격에 나선 것은 이탈리아로, 61분 마르코 마테라치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프랑스는 지네딘 지단이 7분 뒤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빠르게 대응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경기 막판에는 두 팀 모두 승부를 결정짓기 위해 노력하면서 극적인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하지만 연장 후반 110분, 경기는 충격적인 반전을 맞이했고 월드컵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가 발생했습니다.

 

대회 내내 프랑스의 핵심 선수였던 지단이 마테라치와 언쟁을 벌인 것입니다. 두 선수가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던 중 마테라치가 지단에게 화를 돋우는 말을 했습니다. 지단은 뒤돌아서서 경고도 없이 마테라치의 가슴에 박치기를 날려 마테라치를 그라운드에 쓰러뜨렸습니다.

 

호라시오 엘리존도 심판은 이 장면을 보지 못했지만 네 번째 심판으로부터 이 사실을 통보받았습니다. 비디오 영상을 검토한 엘리존도는 지단에게 레드카드를 내밀었고, 지단은 프로 축구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가 될 경기에서 퇴장당했습니다

 

이 박치기는 충격적이고 예상치 못한 순간이었으며, 앞으로 몇 주 동안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입니다. 프랑스를 결승으로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지단에게는 멋진 월드컵의 아쉬운 결말이었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말에도 불구하고 경기 자체는 두 팀 모두 뛰어난 기량과 투지를 보여주며 스릴 넘치는 광경이었습니다. 최종 스코어 1-1로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결국 이탈리아가 챔피언으로 등극했습니다. 지단의 박치기는 광기의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지만, 2006 월드컵 결승전은 축구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로 만든 열정과 드라마를 보여준 위대한 경기로 기억될 것입니다.

 

2. "뉘른베르크 전투": 2006년 포르투갈 대 네덜란드

'뉘른베르크 전투'로도 알려진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2006 독일 월드컵 16강전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고 격렬했던 경기 중 하나였습니다.

 

2006년 6월 25일 독일 뉘른베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이 경기는 뛰어난 실력과 피지컬을 갖춘 두 팀의 맞대결로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 모두 파울을 범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치열한 접전이 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전반전은 어느 팀도 교착 상태를 깨지 못하며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은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경기는 점점 더 육체적으로 변해갔고 심판은 수많은 파울과 옐로카드를 내밀었습니다.

 

60분, 포르투갈은 마니체가 멋진 장거리 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 골로 포르투갈은 자신감을 얻은 듯 계속해서 두 번째 골을 노리며 전진했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포기하지 않았고 78분 웨슬리 스네이더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네덜란드는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경기 막판에는 심판이 총 4장의 레드카드를 내밀며 경기는 비등점을 찍었습니다. 포르투갈의 코스티냐와 데코가 모두 퇴장당했고 네덜란드의 칼리드 불라루즈와 지오바니 반 브롱크호스트도 퇴장당했습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스코어는 1-1이 되었고, 두 팀 모두 논란이 많았던 감정적인 경기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뉘른베르크 전투'에서는 총 16장의 옐로카드와 4장의 레드카드가 나왔으며, 월드컵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았던 경기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는 양 팀의 열정과 치열함을 보여줬고, 월드컵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3. "유령 골": 1966년 잉글랜드 대 독일

1966년 잉글랜드와 독일의 월드컵 결승전은 축구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중 하나이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 경기는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두 팀이 맞붙었을 뿐만 아니라 월드컵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았던 순간 중 하나인 "유령 골"도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1966년 7월 30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잉글랜드는 이미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우루과이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상태였고 독일은 스위스, 우루과이, 소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경기는 두 팀 모두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치며 시작되었지만, 전반 12분이 되어서야 잉글랜드가 제프 허스트의 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독일은 19분 볼프강 베버가 동점골을 넣으며 빠르게 대응했습니다.

 

경기는 77분까지 동점을 유지하다가 허스트가 이날 경기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잉글랜드가 2-1로 앞서나갔습니다. 경기장의 긴장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고조되었고, 잉글랜드가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89분, 독일 선수 볼프강 베버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내려갔습니다. 공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주심은 깃발을 들어 골을 알리는 라인맨을 향했습니다.

 

골키퍼 고든 뱅크스와 수비수 바비 무어가 심판과 격렬하게 언쟁을 벌이는 등 잉글랜드 선수들은 분노했습니다. 선수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골은 그대로 인정되었고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이 연장전에서 허스트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경기의 세 번째 골을 넣었고, 잉글랜드는 3-2로 앞서게 되었습니다. 경기는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났지만 '유령 골'에 대한 논란은 여전했습니다.

 

"유령 골"은 수년 동안 많은 논쟁과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많은 사람들이 공이 라인을 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골이 유효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이 골이 경기와 월드컵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이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1966년 잉글랜드와 독일의 월드컵 결승전은 '유령 골'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경기와 강렬한 감동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이 결코 잊지 못할 경기입니다.